[중앙신문=이종훈 기자] 고양특례시의회가 프랑스 태권도 아카데미 관계자와 만나 태권도를 매개로 한 국제 문화·체육 교류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노르망디 칼바도스 지역에서 태권도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관계자들과 간담을 갖고 문화·체육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자리에는 한국 국기원과 프랑스 태권도 협회가 인정하는 현지 아카데미의 박필원 지도자가 참석했다. 박 지도자는 1990년 용인대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로 건너가 태권도 보급과 교육에 힘써 왔으며 현재 약 350명의 제자를 지도하고 있다.
이번 만남은 태권도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한국의 정신과 문화를 세계에 전하는 문화 자산으로서 역할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해외 현장에서 장기간 활동해 온 지도자의 사례를 통해 한국 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확산되는 과정을 공유했다.
김운남 의장은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가치와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해외에서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를 전해 온 노력과 성과를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도 공연과 문화행사를 통해 문화도시로서의 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태권도와 같은 문화 자산을 활용한 국제 교류를 더욱 넓혀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교류 사례를 살피고,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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