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광섭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창작 연극 ‘분홍립스틱’을 선보이며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가족 공감형 공연을 마련한다.
17일 재단에 따르면, 오는 25일 세종국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분홍립스틱’은 가족 간 갈등과 화해를 주제로 한 창작 연극으로 최근 문화 소비의 핵심 관객층으로 떠오른 중장년층의 정서를 겨냥한 작품이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가족 구성원 간 관계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의 복합적인 감정을 풀어낸다.
출연진에는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깐깐한 시어머니 ‘강해옥’ 역은 박정수가 맡아 극을 이끌고, 과거의 상처를 지닌 며느리 ‘이지영’ 역은 이태란이 연기한다. 두 사람 사이에서 갈등하는 아들이자 남편 ‘김현욱’ 역에는 정찬이, 철부지 시누이 ‘김태리’ 역에는 나르샤가 출연한다.
배우들은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가족 이야기를 밀도 있게 풀어내며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은 갈등 속에서 시작된 감정이 연민과 이해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리며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다.
이순열 이사장은 “이 작품은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어버이날을 앞두고 삶과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