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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긴급 기자회견서 “재선 필요”…3인 원팀 단일화 비판

김상현 기자
​​​​​​​김광민·환병환 사퇴 후 서진웅 지지 선언…부천시장 경선 구도 격화 기자회견 내용 SNS에도 공유…큰절하며 결선투표 참여 호소
조용익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16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당내 ‘3인 원팀’ 단일화 구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조용익 예비후보 페이스북)
조용익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16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당내 ‘3인 원팀’ 단일화 구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조용익 예비후보 페이스북)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조용익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16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당내 ‘3인 원팀’ 단일화 구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도 공유하며 결선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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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14일 김광민 예비후보와 환병환 예비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한 뒤 서진웅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이른바 ‘3인 후보 원팀’을 선언한 데 대한 공개 대응 성격으로 풀이된다.

조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부천은 지금 ‘재선 시장’이 필요하다”며 “시민과 당원과 함께 담대하게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경선 구도와 관련해 “압도적 민심과 비겁한 야합의 싸움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경선 결과가 공개되기도 전에 계산 끝에 모인 세 사람과 혼자 맞서는 구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지자들을 충분히 설득하지 않은 자기들만의 단일화”라며 “시민과 당원의 뜻을 무시한 반민주적, 반당원적 작태”라고 비판했다. 또 “야반도주처럼 이뤄진 3자 야합을 반드시 깨부수겠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세월호 참사 12주기도 언급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는 누군가의 슬픔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되새겨야 할 공동체의 기억”이라며 “시민, 당원과 함께 ‘생명과 안전’이라는 가치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선 필요성의 근거로는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내세웠다. 조 예비후보는 부천 과학고 유치,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대한항공·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유치,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발전 및 주거환경 개선, 생애주기 맞춤 부천형 기본사회, KTX-이음열차 소사역 정차 추진, 제2경인선 재추진 등을 언급하며 “이들 사업은 시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정 혁신 사례도 제시했다. 광역동 체제 폐지와 원미·소사·오정 3개 구, 37개 일반동 체제 전환을 비롯해 맞춤형 AI 민원 챗봇, 법원사무 전용 무인민원발급기, 민원 1회 방문 원스톱 처리 시스템 등을 거론하며 정책 연속성과 시정 안정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용익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16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당내 ‘3인 원팀’ 단일화 구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날 4년 전 자신을 부천시장으로 만들어준 시민과 당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이 장면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유했다. (사진=조용익 예비후보 페이스북)
조용익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16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당내 ‘3인 원팀’ 단일화 구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날 4년 전 자신을 부천시장으로 만들어준 시민과 당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이 장면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유했다. (사진=조용익 예비후보 페이스북)

이재명 정부와의 정책 보조도 맞췄다. 조 예비후보는 이재명 정부 출범에 맞춰 지역화폐 확대를 제안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에 힘을 쏟았다며, 부천시가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기초 지방정부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천FC1995의 K리그1 승격,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평가 1등급, 한국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 등도 성과로 제시하며 “청렴과 신뢰의 부천시를 지켜가고 싶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기자회견 말미에 시민의 일상을 언급하며 “정치와 행정의 중심은 우리의 이웃과 민생, 민주주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민주주의는 투표로 완성되고, 주권은 참여로 실현된다”며 다가오는 주말 이틀 동안 진행되는 부천시장 후보 결선투표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그는 이날 4년 전 자신을 부천시장으로 만들어준 시민과 당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이 장면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함께 공유됐다.

조 예비후보의 이번 기자회견과 SNS 메시지는 김광민·환병환 예비후보의 사퇴와 서진웅 예비후보 지지 선언으로 형성된 ‘3인 원팀’ 구도를 정면으로 겨냥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경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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