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스승의 날을 맞아 인천시립교향악단이 피아니스트 이경숙과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5월15일 오후 7시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443회 정기연주회 ‘인천시향의 드보르자크’를 연다.
이번 공연은 국내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원로 연주자와 젊은 지휘자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1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이경숙이 협연자로 나서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이경숙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완주한 연주자로, 오랜 기간 한국 피아노계에서 활동해 온 인물이다. 1980년대부터 인천시향과 협연을 이어온 그는 이번 공연에서도 오케스트라와의 호흡을 바탕으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휘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수석부지휘자로 임명된 정한결이 맡는다. 정한결은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휘 경험을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 이경숙과 함께 무대를 이끈다.
2부에서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7번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드보르자크 교향곡 가운데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되며, 무게감 있는 전개와 깊은 정서가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스승의 날 당일 열리는 점도 눈길을 끈다. 교육 현장에서 후학 양성에 힘써 온 연주자와 지휘자가 함께 무대에 오르며 음악을 통해 배움과 가르침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윤백진 청장 직무대행은 “인천시향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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