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아제르바이잔 국유재산청 대표단이 한국형 토지관리 시스템을 확인하기 위해 인천 계양구를 찾아 지적행정 전반을 벤치마킹했다.
15일 구에 따르면, 전날 아제르바이잔 경제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구를 방문해 토지행정 운영 체계와 공간정보 관리 방식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토정보공사 초청으로 이뤄졌다.
대표단은 구청 방문에 앞서 경인아라뱃길 일원에서 지적측량 실습에 참여하며 현장 측량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후 구청에서는 토지행정 절차와 지적측량, 공간정보 관리, 부동산 행정 서비스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측량 결과가 행정 시스템에 반영되는 과정까지 함께 소개되며 현장과 행정이 연결되는 구조를 확인했다.
이날 방문에는 아제르바이잔 대표단 9명과 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 3명 등 총 12명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한국의 토지관리 체계가 현장 측량과 행정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진행된 면담에서는 토지행정 분야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양측은 자매도시 결연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교류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윤환 구청장은 “현장 중심 지적행정과 디지털 기반 토지관리 시스템은 지역 행정의 핵심 자산”이라며 “국제 교류를 통해 행정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제르바이잔 측 관계자는 “측량 기술과 행정 연계 방식이 인상적이었다”며 “토지관리 제도 개선에 참고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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