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시흥시에서 발생한 고충민원 가운데 도시·교통 분야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는 14일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에 보고한 ‘2025년도 시민호민관 운영 상황’을 통해 지난해 총 67건의 고충민원을 처리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고에 따르면 전체 민원 중 도시·교통 분야가 약 7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환경·복지·경제 분야가 뒤를 이었다.
이는 도시 개발 사업 확대와 맞물려 관련 분야 민원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민호민관은 행정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고충을 중재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시정 권고 및 의견표명에 대해 시가 모두 수용하면서 수용률 100%를 기록했다.
시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협력해 시화공단 내 기업인과 다문화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상담’을 운영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섰다.
또 무료 법률상담과 동별 순회 상담을 통해 연간 약 800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노무 분야를 추가하고 건축 상담까지 확대하는 등 상담 서비스를 강화했다.
그 결과 서비스 이용 시민의 86%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보고에서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직권해지 구제, 기초연금 소급 적용 등 주요 시민 권익 구제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박명기 시민호민관은 “시민과 더 가까운 현장에서 고충을 조기에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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