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시가 유엔과 협력해 저탄소 도시 정책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 기후 대응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와 면담을 갖고 ‘제6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 협력 방안과 기후·환경 분야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2021년부터 이어온 양측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도시 간 기후 대응 협력 체계를 한층 발전시키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국제포럼을 중심으로 동북아 도시 간 정책 교류와 공동 대응을 체계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은 인천시와 동북아환경협력프로그램이 공동으로 출범시킨 협력 플랫폼이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시 간 연대를 추진해 온 다자 협력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양측은 국제포럼 공동 개최를 비롯해 기후·환경 정책 교류 확대, 지속가능 도시 전략 공유, 동북아 다자 협력사업 확대 등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협력 범위와 수준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제기구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국제회의와 정책 네트워크를 확대해 도시 외교 차원의 기후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간볼드 바산자브 유엔 동북아사무소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지방정부 간 협력이 핵심”이라며 “도시 간 실질적 협력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승환 환경국장은 “오는 9월 국제포럼을 통해 인천의 탄소중립 정책과 환경 행정 역량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는 2010년 인천 송도에 설립된 유엔 산하기구로 동북아 지역 협력과 지속가능발전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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