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찬대, 인천 이음카드 확대에 “내 정책과 같은 방향”…‘땜질 처방’ 견제

남용우 기자
​​​​​​​6·3 지방선거 50여일 앞 유정복 시장과 신경전 인천시, 1657억원 규모 민생지원 추경 추진
인천시가 민생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함께 이음카드 캐시백 확대 정책을 내놓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인 박찬대 국회의원(인천 연수갑)이 “제 정책과 같은 방향”이라며 환영과 견제를 동시에 밝혔다. (사진=박찬대 의원 페이스북)
인천시가 민생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함께 이음카드 캐시백 확대 정책을 내놓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인 박찬대 국회의원(인천 연수갑)이 “제 정책과 같은 방향”이라며 환영과 견제를 동시에 밝혔다. (사진=박찬대 의원 페이스북)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시가 민생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함께 이음카드 캐시백 확대 정책을 내놓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인 박찬대 국회의원(인천 연수갑)이 “제 정책과 같은 방향”이라며 환영과 견제를 동시에 밝혔다.

14일 인천시는 약 1657억원 규모의 민생지원 추경을 추진하고,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지역화폐 ‘인천이음’ 캐시백 비율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할 계획이다. 월 결제 한도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하고, 사용처를 인천 지역 전 주유소로 넓히는 방안도 포함됐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지난주 제안한 ‘긴급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의 핵심 내용과 같은 방향”이라며 “시민을 살리는 일이라면 제 공약은 얼마든지 활용해도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선거를 앞둔 보여주기식 땜질 처방으로 끝나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실행 방식과 지속성에는 문제를 제기한 셈이다.

이어 “중동전쟁 여파로 물가와 유가가 치솟고 시민 삶은 위기 상황”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정책의 이름이 아니라 실행의 속도와 지속성”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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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자신이 인천시장에 당선될 경우를 전제로 “100일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이음카드 혜택을 추진하겠다”며 “청년, 출산 가정, 아동을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재원과 관련해 “약 1350억원 규모로 지방교부세와 지방소득세 증가분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인천시의 민생지원 정책 발표를 계기로 정책 주도권을 둘러싼 공방이 본격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박 의원이 정책 방향은 긍정하면서도 ‘땜질 처방’이라고 평가한 점에서 향후 양측 간 정책 경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오는 6·3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찬대 의원이 맞붙게 된다. 향후 유 시장이나 인천시가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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