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강상준 기자] 양주시가 회암사지 왕실축제에서 지역 대표 무형유산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문화 체험형 축제로 확대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9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에서 지역 무형유산 4개 종목이 참여하는 특별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왕실문화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풀어내고 지역 고유 예술의 역사성과 가치를 관람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 상설공연으로 편성돼 향후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날짜별로 나눠 진행된다. 18일에는 양주들노래가 무대에 오르며, 19일에는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 양주소놀이굿, 마당놀이가 이어진다. 각 공연은 형식과 내용이 달라 지역 전통예술의 다양한 모습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양주별산대놀이를 활용한 오토마타와 입체퍼즐, 양주관아지를 기반으로 한 VR체험과 스크래치 페이퍼, 전통등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가무형유산인 양주별산대놀이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콘텐츠는 관람객 참여를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시는 이번 축제를 단순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문화행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전통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문화 확산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첫 상설공연이라는 의미를 갖는 만큼 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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