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종대 기자] 안성시의 지역화폐 ‘안성사랑카드’가 올해 1분기 192억원의 사용액을 기록하며 지역 내 소비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안성사랑카드 사용액은 19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8%의 소비 증진 효과를 보였다. 월평균으로는 약 64억원이 지역 내에서 사용된 셈이다.
이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와 물가 상승 등으로 소비 여건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지역화폐가 지역 내 소비를 유지·확대하는 데 일정 부분 역할을 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안성사랑카드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 등록 기준을 기존 연 매출액 10억원에서 12억원, 이후 15억원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하며 사용처를 확대해 왔다.
또 대규모 점포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개별 점포의 가맹점 등록을 허용하는 등 이용 편의를 개선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설·추석 등 주요 시기에는 인센티브를 확대해 지역 상권 소비를 유도해 왔다.
시는 이러한 정책이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가계 부담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성사랑카드는 지역 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영과 다양한 혜택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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