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오기춘 기자] 11일 토요일 수도권 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아침 이후 차차 맑아지겠다. 서해중부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이어지고 황사 유입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권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인천·경기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전날 늦은 밤까지 경기동부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 전역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인천대교, 영종대교, 청라하늘대교, 서해대교 등 해안 교량과 강·호수 인접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어질 수 있어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해중부해상에는 이날도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와 함께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5도 인근 어장 역시 출항 시간대(03~09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예상돼 어선 간 충돌과 항로 이탈 우려가 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수원 7℃ 등 6~8℃,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 인천 16℃, 수원 16℃ 등 16~18℃로 예상된다.
강한 바람도 예상된다. 10일 오후부터 11일 오후 사이 수도권에는 순간풍속 시속 45km(초속 12m) 안팎의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기질도 변수다.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이동하면서 11일과 12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황사의 강도와 지속시간은 기류 흐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보통’, 오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과 오후 모두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서울기준 일출시각은 오전 6시4분, 일몰시각은 오후 7시4분이다.
한편 12일 일요일 낮 기온이 20℃ 이상으로 오르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까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안개와 황사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간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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