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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봤다] 벚꽃비 내리는 시흥…도심과 자연, 봄이 겹쳐 흐르다

​​​​​​​벚꽃 흩날리는 도심 속 봄 절정 도시·자연이 만난 계절의 한때
벚꽃 핀 시흥 연꽃테마파크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벚꽃 핀 시흥 연꽃테마파크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4월의 시흥은 한 장의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는 계절이다. 최근 소래산 자락 ABC행복학습타운에는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꽃잎이 내려앉는다. 하얀 벚꽃은 흩어지며 ‘비’가 되고, 그 아래를 걷는 사람들의 시간은 잠시 느려진다. 연꽃테마파크 벚꽃길에는 연둣빛 새순이 고개를 내밀고, 겨우내 말라 있던 가지 위에 다시 생명이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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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왕호수의 수면은 말이 없다. 다만 흘러온 꽃잎을 조용히 받아 안고, 봄이 지나가는 속도를 가만히 비춘다.

벚꽃 터널 아래를 달리는 자전거는 계절을 가르듯 지나가고, 산책길 위 가족의 발걸음은 그보다 느리게 봄을 따라간다. 같은 길 위에서 각자의 속도로, 사람들은 저마다의 봄을 건너고 있다.

갯골에서는 새가 날아오른다. 물기 머금은 땅을 박차고 오르는 순간, 벚꽃과 습지, 그리고 도시의 시간이 한 장면으로 겹쳐진다.

짧아서 더 선명한 계절. 시흥의 봄은 지금, 흩어지며 가장 또렷하다.

벚꽃 핀 시흥 연꽃테마파크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벚꽃 핀 시흥 연꽃테마파크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벚꽃 핀 시흥 연꽃테마파크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벚꽃 핀 시흥 연꽃테마파크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벚꽃 핀 시흥 연꽃테마파크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벚꽃 핀 시흥 연꽃테마파크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벚꽃 핀 시흥 소래산. (사진제공=시흥시)
벚꽃 핀 시흥 소래산. (사진제공=시흥시)
벚꽃 핀 시흥 물왕호수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벚꽃 핀 시흥 물왕호수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벚꽃 핀 시흥 오난산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벚꽃 핀 시흥 오난산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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