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오기춘 기자] 연천군이 2026년부터 농어촌기본소득과 연계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원사업에 선정된 공동체를 집중 관리·지원하는 현장 활동가 ‘이음메이커(마을공동체 지원활동가)’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모집에 나선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단순 보조금 지원을 넘어 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기존 행정 중심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음메이커’는 주민 제안 공모사업과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공동체와 1대 1로 매칭되어 ▲공동체 현안 진단 ▲마을 자원 발굴 및 매칭 ▲공모사업 계획 수립 ▲주민 갈등 조정 및 회의 운영 ▲소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을 수행하는 전문 활동가다.
특히 단순 행정 보조 역할을 넘어, 공동체의 성장을 이끄는 연결자이자 촉진자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군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 사업을 통해 확보된 지역 내 소비 여력을 공동체 활동과 연계해 지역 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음메이커를 통해 마을 단위 자원을 발굴·사업화하고, 기본소득이 지역 내에서 소비와 소득으로 이어지는 ‘연천형 순환경제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이음메이커는 체계적인 사전 교육을 통해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인력으로 양성된다. 교육 과정은 ▲공동체 현안 분석 ▲자산기반 지역개발(ABCD) 방법론 ▲AI 기반 지역 자원 조사 ▲공모사업 계획서 작성 ▲장기 비즈니스 모델 설계 등 실습 중심으로 운영되며, 수료 후 선발을 통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공동체 사업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한계를 보였던 만큼, 이제는 주민 스스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음메이커는 공동체 자립을 이끄는 핵심 인력으로, 연천군 마을공동체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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