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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GTX-C 착공 앞두고 도시 재편 본격화…교통·상권 통합 전략 추진

강상준 기자
복합환승센터 구축 교통체계 강화 상권 활성화 중심 기능 강화 전략
GTX 시대 개막…의정부시, 교통을 넘어 도시 구조 재편 추진 (의정부시 제공)
김동근 시장이 8일 의정부역 일대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의정부역 사업 예정지에 대한 현장 점검했다. (사진제공=의정부시)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GTX-C 노선 착공을 앞두고 의정부시가 교통망 확충을 넘어 도시 구조 전반을 재편하는 전략 추진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날 김동근 시장이 의정부역 일대 GTX-C 사업 예정지를 점검하고 보행 동선과 환승 체계, 승강설비 설치 계획 등을 확인했다. 4월 말부터 지장물 이설 등 착공 준비가 진행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간 상황이다.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에서 수원을 잇는 수도권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개통 시 의정부에서 서울 도심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창동역까지 약 5분, 삼성역까지 약 20분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생활권과 경제권 변화가 예상된다. 향후 의정부역에 지하철 8호선이 연결되면 6개 노선이 교차하는 수도권 북부 교통 거점으로 기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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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러한 변화를 도시 성장의 기회로 보고 교통과 공간, 상권을 연계한 종합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7월 국토교통부 공간혁신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되며 역세권 재편 기반을 확보했고, 2025년에는 복합환승센터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돼 GTX와 철도, 버스, 보행을 연계하는 통합 환승 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같은 해 총사업비 94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사업에도 선정되면서 행복로 특화거리 조성 등 중심상권 강화 여건도 마련됐다.

시는 이를 개별 사업이 아닌 통합 전략으로 묶어 의정부역 일대를 상업·업무·주거 기능이 결합된 고밀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는 교통수단 간 연계를 강화해 이동 편의를 높이고 유동인구를 도심 전반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중심상권 개선을 통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유도하는 구조를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GTX-C 착공은 의정부 도시 구조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교통 인프라와 도시 공간, 상권을 함께 재편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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