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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 시행…8일부터 출입 제한

남용우 기자
자원안보 위기 대응 에너지 절감 번호 끝자리 기준 요일별 제한 장애인·친환경차 등 일부 제외
여주 오학동 일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주차 불편이, 공영 주차장 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사라지게 됐다. 주차장 조성공사가 마무리돼 준공을 앞두고 있는 오학동 295-1번지 일대에 조성된 오학동 공영주차장. (사진=김광섭 기자)
인천지역 공영주차장에서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는 ‘승용차 5부제’가 8일부터 시행된다. 자원안보 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따른 에너지 절감 조치다.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지역 공영주차장에서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는 ‘승용차 5부제’가 8일부터 시행된다. 자원안보 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따른 에너지 절감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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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공영주차장 이용을 일정 부분 제한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교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도입됐다. 대상은 시와 군·구가 운영하는 유료 노상·노외 공영주차장 869개소다.

운영 방식은 차량 번호판 끝자리 숫자를 기준으로 요일별 출입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 차량이 각각 제한 대상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적용되지 않는다.

적용 대상은 자동차관리법상 승용자동차이며, 장애인 차량과 국가유공자 차량, 임산부 탑승 차량, 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은 제외된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와 긴급 특수목적 차량도 제한 대상에서 빠진다.

다만 전통시장과 환승주차장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해 일부 공영주차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적용 여부는 주차장 출입구 현수막과 군·구 누리집, 포털 지도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제도 시행에 앞서 안내 현수막 설치와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시민 안내를 강화하고, 초기 혼잡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전윤희 교통안전과장은 “이번 조치는 자원안보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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