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제4경인고속화도로’ 사업이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의뢰한 해당 사업이 타당성을 확보해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제4경인고속화도로는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부천을 거쳐 서울 구로구 오류동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8.69㎞ 규모의 도로로 계획됐다. 왕복 4~6차로의 소형차 전용도로로 조성되며, 수도권 동서축 교통망을 보완하는 핵심 노선으로 꼽힌다.
특히 장수분기점(JCT)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이 대심도 지하터널로 건설될 예정으로 도심 교통 흐름 개선과 지상 공간 활용 측면에서도 효과가 기대된다. 총사업비는 약 1조8015억원이 투입되며 공사기간은 약 5년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2024년7월 민간 제안으로 시작돼 같은 해 10월 민자적격성조사가 의뢰됐으며, 비용 대비 편익 분석과 사업성 검토 등을 거쳐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035년 기준으로 경인고속도로 교통량은 약 10.2%, 제2경인고속도로는 약 13.2%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항에서 강남까지 이동 시간도 최대 25분 단축돼 97분에서 72분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물류 효율성 향상과 사회적 비용 절감, 고용 창출, 원도심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제3자 제안공고, 실시협약 체결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30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도로 개통 시 원도심 접근성이 개선되고 교통 혼잡 완화 효과가 클 것”이라며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로망 확충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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