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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공무원노조, 2026년 단체교섭 착수…근무여건 개선 본격 논의

남용우 기자
인력운영·휴식권 등 핵심 의제 논의 122조 통합요구안 놓고 협의 진행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6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2026년 공무원 단체교섭 상견례'에서 인천공무원노동조합 김광훈 대표위원 등 참석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6일 시청 장미홀에서 열린 '2026년 공무원 단체교섭 상견례'에서 인천공무원노동조합 김광훈 대표위원 등 참석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시와 공무원노조가 2026년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첫 공식 절차를 시작하고 근무여건 개선과 인력 운영 방안 등을 놓고 협의에 들어갔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장미홀에서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 인천시지부가 참여한 가운데 단체교섭 상견례를 열었다. 상견례에서는 그간 교섭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양측 대표 인사와 함께 노조 측 요구안 설명과 시의 입장 발표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단체교섭 일정과 방향이 논의됐다.

이번 교섭은 총 11장 122조와 부칙 5조로 구성된 통합요구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의제에는 행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운영 방안, 휴식권 보장 등 근무환경 개선, 악성 민원 대응을 위한 공직자 보호 대책, 청사 및 사무공간 개선 등이 포함됐다. 또 인사 운영의 합리성 확보와 공정한 보상체계 마련, 건강검진 지원 확대 등 공직자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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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법령과 예산 범위 내에서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 향상을 목표로 교섭에 임한다는 입장이다. 노사 양측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단체협약을 마련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유정복 시장은 “공직자가 봉사자라는 이유로 불합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노조 요구를 면밀히 검토하고 성실히 교섭에 임하겠다”며 “이번 교섭이 공직사회 개선과 시민 중심 행정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훈 노조 위원장은 “현장의 의견이 실질적인 근무환경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공직자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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