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상현 기자] 국민의힘이 4일 경제와 사법 현안을 동시에 꺼내 들며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중동발 정세 불안에 따른 경제 대응과 국정조사를 둘러싼 정치권 갈등을 각각 문제 삼았다.
먼저 경제 상황과 관련한 논평에서 박 수석대변인은 중동발 전쟁 여파가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며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 소모품 원료 가격 상승과 비료 원자재 의존 구조 등을 언급하며 “정부가 사전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 교육 현장의 공사 지연 가능성 등을 거론하며 “정부의 예측 실패와 대응 부재가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에너지와 원자재 수입 구조 다변화, 국가 자원 비축 체계 재정비 등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다른 논평에서는 국정조사를 둘러싼 여야 갈등을 비판의 대상으로 삼았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추진 중인 국정조사에 대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와 맞물린 정치적 성격이 강하다”고 주장하며 “재판이나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과 관련된 국정조사는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장동, 대북송금 사건 등을 언급하며 “국회가 사법 절차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이 결백하다면 법적 절차를 통해 이를 입증해야 한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두 건의 논평을 통해 경제 문제와 사법 이슈를 각각 부각하며 정부와 여당을 향한 비판 메시지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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