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남동구가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실시한다. 접수는 오는 5월15일까지 진행된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2026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주민 의견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로 추진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과 집행, 결산 전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남동구민뿐 아니라 지역 내 직장인과 단체까지 포함된다. 신청은 남동구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함께 우편, 팩스,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공모 대상은 일상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 문제 개선 등 공공성이 있는 사업이다. 제안 사업은 건당 최대 5억원 범위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예산이 수반되지 않거나 법령과 예산 편성 기준에 맞지 않는 사업, 특정 단체 지원이나 제품 홍보 목적 사업, 단순 행사나 축제성 사업, 장기 계획이 필요한 사업 등은 제외된다.
접수된 사업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와 주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가 정해진다. 이후 종합 검토를 거쳐 12월 남동구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2027년도 본예산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제도”며 “다양한 의견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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