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준호 "경기북부 메가시티 추진...70년 구조적 불공정 끊어낼 것"

GTX-Ring·에너지 클러스터 등 북부 대전환 선언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통합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인 ‘경기북부 메가시티’를 추진해 70년 동안 이어진 구조적 불공정과 규제를 타파하겠다고 선언했다.(사짅제공=한준호 캠프)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통합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인 ‘경기북부 메가시티’를 추진해 70년 동안 이어진 구조적 불공정과 규제를 타파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진제공=한준호 캠프)

[중앙신문=순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한준호 의원(경기 고양시을)이 경기북부지역의 해묵은 규제를 타파하고 자립적 경제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경기북부 메가시티' 구상을 전격 발표했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한 후보는 1일 오전 의정부에서 4차 비전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하나로 묶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골자로 한 '북부 대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경기북부가 군사시설 및 수도권 규제 등 중첩된 제약으로 인해 70년 넘게 개발에서 배제되어 왔음을 지적하며, 이를 단순한 지역 격차가 아닌 '구조적 불공정'으로 규정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분산된 북부 시·군의 대응 구조를 하나로 통합해 협상력을 극대화하는 '경기북부 메가시티' 추진이다. 이를 통해 GTX-Ring 노선 반영, 규제 완화, 평화경제특구 지정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 후보는 실질적인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도지사 직속 '특별규제개혁위원회'를 설치하여 국토·군사·환경 등 복합 규제를 원스톱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북부 특별계정'을 신설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북부 순환형 광역교통망인 'GTX-Ring' 구축을 제시했다. 교외선·경원선 전철화와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체계)·DRT(수요응답형 버스)를 결합해 철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포천 등 미연결 지역까지 촘촘하게 잇는 이동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및 산업 전략으로는 접경지역을 '평화에너지 거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영농형 태양광과 ESS(에너지저장장치) 기반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RE100 산업단지와 데이터센터에 전용 전력망을 연결한다.

특히 주민 지분 참여형 에너지 펀드를 통해 발생 수익을 도민에게 환원하는 구조를 설계했다. 미군 반환공여지 활용 방안도 구체화됐다. 주요 부지를 AI·그린에너지·바이오 등 첨단 산업단지로 재편하고, 청년층을 위한 '지분적립형 기본주택'을 우선 공급해 청년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관광 산업의 경우 DMZ와 한탄강, 독립운동 역사 자산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전략을 내세웠다. 사계절 축제와 워케이션(Workation) 기반을 구축해 단순 방문을 넘어 생활과 체류가 중심이 되는 지역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경기북부를 안보의 방패에서 대한민국 미래의 열쇠로 바꾸겠다"며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경기북부의 자립 경제권을 완성하겠다"고 역설했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 기사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