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계양구가 서운일반산업단지의 침체된 성장세를 끌어올리기 위해 업종 확대와 규제 완화를 포함한 관리계획 변경에 나섰다.
1일 구에 따르면, 서운동 225번지 일원 약 52만4970㎡ 규모의 서운일반산업단지에 대해 입주업종 확대와 규제 개선을 골자로 한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2019년 9월 준공된 이 산업단지는 현재 265개 기업이 입주해 금속 가공, 전자부품, 기계·장비 제조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매출 감소와 고용 축소 등으로 산업단지 성장세가 둔화되자, 구는 산업 구조 개편과 기업 지원 기능 강화를 통해 경쟁력 회복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획에 따라 입주 가능 업종은 기존보다 6개 늘어난 총 19개로 확대된다. 건축물 옥상 등을 활용한 태양력 발전업이 허용되며,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재무 개선을 지원하는 경우 비거주용 건물 임대업도 가능해진다.
입주 기준도 완화된다. 공항시설물보호지구 폐지에 따른 제도 변경을 반영해 지정폐기물 배출 업체라도 전량 위탁 처리할 경우 입주를 허용하는 등 규제를 일부 풀었다. 또 업종 배치를 통합해 기업 간 융·복합 산업을 유도하고 산업 생태계 유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미지 개선을 위한 브랜드 전략도 병행된다. 기존 명칭과 함께 ‘미라클파크서운’을 함께 사용해 산업단지의 대외 인지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구는 4월 중 인천시에 관리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하고, 같은 달 내 최종 승인 고시를 목표로 행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환 구청장은 “산업단지 구조 개선을 위한 중요한 단계”며 “일자리 창출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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