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지역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다자녀 가정 학생 우선배정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3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2027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누리집에 공고하고 전형 운영 방향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전형 절차와 방식, 주요 제도 변화가 담겼다.
고입전형은 기존과 같이 전기고와 후기고로 나뉘어 운영되며,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준이 유지된다. 여기에 학생 배치의 형평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일부 제도 개선이 포함됐다.
가장 큰 변화는 다자녀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 평준화 일반고 우선배정 제도 도입이다. 3자녀 이상 가정의 둘째 자녀부터 적용되며, 형제·자매가 평준화 지역 일반고에 재학 중일 경우 희망하면 같은 학교에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반면 첫째 자녀는 기존 추첨 방식에 따라 일반 배정을 받도록 해 전체 학생 간 형평성을 유지했다. 제도 도입과 함께 학부모의 학교 참여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통학 여건 개선과 학교 적응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계획에는 지난 2월24일 인천시의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학교군 개정 내용도 반영됐다. 일부 학교군과 배정 기준이 조정되면서 보다 균형 있는 학생 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자녀 가정 우선배정은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조치”라며 “교육 수요자의 입장을 반영한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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