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제 도시 환경에서 검증하고 시장 진입까지 연계하는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TRYOUT AI 실증사업’ 참여 기업 모집이 오는 4월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 개발 지원이 아니라 실제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성능을 검증하고 상용화까지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며, 인공지능 등 신산업 분야는 창업 10년 이내 기업까지 포함된다. 총 6개사 내외가 선정되며 기업당 약 1억원 규모로 전체 6억원이 지원된다.
실증 분야는 도시안전과 치안, 교통 및 이동 안전, 재난과 위험관리 등 도시 안전과 직결된 영역이다. 참여 기업은 기술성숙도 5단계 이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실제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 환경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AI 학습을 위한 GPU 인프라, 성능 검증 지원, 혁신제품 지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환 지원 등 기술 검증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은 실증과 검증을 거쳐 상용화로 이어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도시 현장에서 기술을 입증하고 공공시장과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손혜영 혁신성장도시과장은 “AI 기술 경쟁력은 개발을 넘어 검증 단계에서 결정된다”며 “실증사업을 통해 스타트업이 도시 환경에서 기술을 입증하고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 기업은 4월 중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이후 5월부터 11월까지 실증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