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광섭 기자] 여주시가 지역 농산물 공동브랜드 ‘여주대왕님표’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명칭을 ‘여주대왕님표 어진마루’로 확정했다.
이번 명칭은 여주 농산물의 역사성과 품질 이미지를 반영해 정해졌다. 시는 ‘어진마루’가 왕실에 올리던 진상품의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여주 농산물이 지닌 전통성과 상징성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주는 조선시대부터 대표적인 쌀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여주가 ‘곡창지지요, 수미지방’으로 기록돼 있으며, 한강 수운과 비옥한 토양, 풍부한 수량 등을 바탕으로 왕실에 곡물을 공급하던 주요 산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여주에서 생산된 자채쌀은 왕실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은 대표 품종으로 전해진다. 영조, 헌종, 철종 시기에는 왕실 기관이 직접 여주 지역 논을 관리하며 벼를 재배한 기록도 확인된다.
이 같은 역사적 배경은 현재 ‘대왕님표 여주쌀’ 브랜드로 이어지고 있다. 여주시는 전국 최초 쌀산업특구 지정과 전통 품종 복원 등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 명칭 선정에는 주요 소비층의 특성도 반영됐다. 시는 ‘어진마루’가 40~50대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신뢰성과 정서적 가치를 고려해 선정된 이름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여주대왕님표 어진마루’를 중심으로 여주쌀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어진마루는 왕실에 올리던 최고 품질의 상징과 여주쌀의 역사적 정통성을 담은 이름”이라며 “프리미엄 농산물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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