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종대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최근 제기된 주택 보유 및 거주 형태 논란과 관련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단순한 보유 사실만으로 ‘투기’로 비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가족사와 형성 과정을 설명하며 선을 그은 것이다.
김 시장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 지자체장 거주 현황 기사만 보면 부동산에 밝은 투기꾼처럼 오해될 수 있어 설명한다”고 밝혔다.
현재 김 시장은 서울과 안성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성 서운면 주택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각각의 주택은 취득 경위와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 주택의 경우 본인이 중학교 시절부터 살아온 가족의 본가로, 부모가 노후 대비를 위해 다가구 형태로 개축한 뒤 현재는 어머니와 본인, 동생, 조카가 공동 상속한 자산이다. 임대료는 어머니의 주요 생활비로 사용되고 있으며,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세금도 납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성 서운면 거주 배경도 가족사와 연결된다. 부모가 맞벌이하던 자녀 부부의 육아를 돕기 위해 안성으로 내려왔고, 이후 아버지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함께 거주하게 됐다는 것이다. 현재 해당 주택은 동생이 상속받았으며, 김 시장 가족과 어머니는 전세 형태로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편 명의로 보유한 안성 주공아파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해당 아파트는 약 15~16년 전 취득한 주택으로, 현재는 전세를 준 상태이며 시세는 약 8000만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이번 설명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주거 구조임을 강조하는 한편, 개인적인 불편도 언급했다. 장인·장모와 함께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점, 자녀들이 별도의 방 없이 지내는 상황 등을 언급하며 “가족의 선택 속에서 만들어진 생활”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그러면서 “부동산이 투기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에 누구보다 공감한다”며 “안성시에서도 이러한 원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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