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강상준 기자] 경기도가 오는 4월부터 화성시에 위치한 ‘반려마루 화성’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교감 활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대상은 유아동부터 청소년, 취약계층, 반려인과 비반려인까지 폭넓게 포함됐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에 매월 진행해 온 반려동물 문화교육과 초등학생 대상 시범 교감활동을 기반으로, 참여 대상을 넓히고 교육 내용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동물 교감 활동은 기존 초등학생 중심에서 유아동까지 확대됐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 신청을 받아 운영되며, 어린 시기부터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 발달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소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학교 밖 청소년, 가정 밖 청소년,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 안정과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반려인을 위한 교육 과정도 다양화됐다. 산책 교육과 교감 놀이, 짖음이나 공격성 등 문제행동 교정 교육 등 반려견 예절 교육이 매월 운영된다. 여기에 반려견 사회화 교육(CSP)이 새롭게 도입돼 반려견과 사람 간 공존을 위한 기본 교육을 제공하고, 일정 과정을 이수하면 자격 인증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비반려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됐다.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 아로마 관리, 펫 피트니스 등 반려동물 산업 관련 주제를 다루는 원데이 클래스가 운영되며, 애견미용사나 동물보건사 등 관련 직종에 관심 있는 이들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의 생애주기에 따른 상실을 다루는 ‘펫로스’ 교육도 포함됐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경험을 공유하고 슬픔을 나누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시작되며, 모든 교육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3월30일부터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세부 일정과 교육 내용도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과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희정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반려마루 화성은 도우미견나눔센터로 출발해 현재는 서부권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다양한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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