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광섭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강천섬이 ‘2026년 경기도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강천섬은 주요 공모사업에서 세 번째 성과를 이어가며 체류형 관광지 전환에 속도를 내게 됐다.
경기도가 올해 처음 추진한 이 사업은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 16개 시·군에서 26개 콘텐츠가 경쟁한 가운데 최종 6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여주의 ‘강천섬 느림랜드’가 포함됐다.
강천섬은 앞서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 지정과 우수 공공야영장 선정 등 주요 정책사업에 잇따라 이름을 올리며 관광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단순 자연경관 중심 관광지를 넘어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확장 가능성을 보여왔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으로 확보한 도비 1억5000만원은 ‘강천섬 느림랜드’ 조성에 투입된다. 느림랜드는 남한강 자연환경과 뜨개질을 결합한 체험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힐링 취미를 관광 프로그램으로 끌어들인 것이 특징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뜨개질 체험과 원데이 클래스, 야외 피크닉, 버스킹 공연, 야외 영화관, 뜨개질 페스티벌 등 참여형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된다. 기존처럼 보고 떠나는 관광이 아니라, 머무르며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 모델 구축이 핵심이다.
강천섬은 힐링센터와 캠핑장, 반려 프로그램 등 기반 시설을 이미 갖추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 기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역 상인과 연계한 로컬 식음료와 프리마켓, 핸드메이드 콘텐츠 운영도 병행해 관광과 지역경제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여주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강천섬을 단순 방문형 관광지를 넘어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충우 시장은 “강천섬은 자연과 힐링, 체험이 결합된 여주 대표 관광지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 왔다”며 “느림랜드 사업을 통해 머무르며 경험하는 관광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강천섬은 남한강을 따라 펼쳐진 자연형 관광지로 계절마다 다른 풍경과 캠핑·힐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꾸준히 방문객이 찾고 있다. 최근에는 웰니스 관광지 지정과 야영장 운영 성과가 이어지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층 유입이 함께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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