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권용국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24일 오후 8시 김포시청에서 연,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예타통과 시민설명회에서 김포시민의 편의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노선으로 확정되도록 추가역 설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6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장 재선도전을 위한 선거 출마를 위해 다음달 시장직 사퇴에 앞서 열린 이날 설명회는 김병수 시장의 적극적인 의지로 개최됐다. 설명회는 5호선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사업 개요와 진행사항, 쟁점에 대한 입장 등에 이어 사전 접수를 받은 질문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김포7, 인천2, 서울1 등 총 10개의 역사가 반영된 5호선 사업은 광역철도업무 지침에 따라 대광위 또는 경기도에서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들어간다”며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기본 설계, 실시 설계, 공사 발주 및 착공 순으로 진행되는데,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에서 추가역 설치에 대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역은 기존 10개 노선 외 ‘추가’를 뜻하는 것으로, 통진, 김포경찰서, 풍무2 등 시민 요구가 있는 상황”이라며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조율할 수 있고 노선과 정거장의 최종 위치가 확정된다. 추가역에 대한 건의는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확정지어 사업기간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2년간 통진역과 김포경찰서역 등 노선 협상에서 부득이 주장하지 못한 것들을 앞으로 진행시켜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도시개발사업의 광역교통개선분담금이나 공공기여금으로 확충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 했다. 과거 골드라인 사례처럼 필수 행정과 시민 생활을 줄인 재원이 아닌, 도시개발 수익을 시민의 미래 안전에 투자하는 방식이라는 게 김 시장의 설명이다.
김병수 시장은 “5호선 김포연장으로 인해 상승된 개발가치를 광역교통개선분담금으로 확보해 우리 시민들이 가장 원하고 필요로 하는 5호선 건설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풍무2역에 대해서는 시에서 진행중인 2호선 신정지선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중인 것도 밝혔다. 또 서울 서남권과 김포를 한번에 잇는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은 양천구와 김포시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진데다 서울시와도 공감한 노선이다.
이 노선은 사업 추진의 핵심이 될 경제성이 지난해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와 대광위의 간담회에서 긍정적 신호를 받으면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은 올해 7~8월경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서울2호선 신정지선이 김포까지 연장되면 김포에서 목동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김 시장은 또 “9호선 역시 5호선 연장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며 “9호선 개화차량기지에서 김포 경계까지 1.4km만 연결하면 5호선 선로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2023년부터 5호선과 9호선이 선로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9호선 김포 연장 도입을 준비해 왔으며, 2024년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사업성이 충분히 검토된 만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폐장에 대해서는 현재 어떠한 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병수 시장은 “차량 기지가 이전되면 건폐장도 어딘가에 이전시켜줘야 되기 때문에 준비를 해야 한다. 대광위 조정안에 부지와 비용을 포함해 인천과 김포가 공동분담하기로 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 부지와 비용을 인천시와 공동 분담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5호선 연장 전까지 교통 대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병수 시장은 서울진입구간(올림픽대로 등)버스전용차로 개설, 서울방면 광역버스 노선 확대, 인근 철도인 GTX-A와 인천 1호선 등 환승 연계 버스 노선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대비 안전요원도 변함없이 투입,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된다.
김병수 시장은 “5호선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시와 시민이 함께 쟁취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향후 계획을 오늘 대략 말씀드렸지만, 구체적인 것이 나오면 언제든지 시민 여러분들께서 아실 수 있도록 알려드리고, 또 중간에 의견 주시면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 추가역 반영 등에 있어 시민 여러분과 많이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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