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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45 도시기본계획 착수…AI 기반 ‘N분 도시’ 도입

남용우 기자
AI·모바일 참여 방식 전환 추진 인천형 N분 도시 모델 도입
이원주 도시계획국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및 생활권계획’ 추진과 관련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이원주 도시계획국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및 생활권계획’ 추진과 관련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시가 향후 20년 도시 발전 방향을 담은 ‘2045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계획 체계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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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 도시계획국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45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및 생활권계획’ 추진 계획을 밝히고, 2026년 5월 용역에 착수해 2028년 6월 최종 계획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시기본계획은 도시의 장기 비전과 공간 구조를 제시하는 전략 계획이며, 생활권계획은 이를 지역 단위로 구체화하는 실행 계획이다. 인천은 원도심과 경제자유구역, 도서지역이 함께 있는 복합 구조를 갖고 있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계획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이번 계획에서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해 계획 수립 체계를 전환한다. 그동안 기초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번에는 AI와 모바일 기반 참여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앞서 시는 ‘2040 도시기본계획’ 변경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AI를 적용해 초안 작성 기간을 19개월에서 5주로 줄인 바 있다. 모바일 기반 의견 수렴도 공청회 대비 약 87배 수준으로 확대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계획에서는 AI가 초안을 작성하고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시민 의견을 상시 수렴한 뒤 전문가가 이를 보완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계획 수립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유럽연합 도시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 중인 ‘B15M’ 연구를 바탕으로 기존 15분 도시 개념을 확장한 ‘인천형 N분 도시’ 모델을 도입한다. 이는 원도심과 신도시, 도서지역이 공존하는 도시 특성을 반영해 생활권 접근성을 유연하게 설정하는 방식이다.

이원주 도시계획국장은 “AI와 모바일 기반 시민 참여를 통해 도시계획 방식의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권 모델을 구축해 균형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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