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계양구가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집에서 의료와 돌봄을 함께 받을 수 있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전국 시행에 맞춰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 운영을 위한 제도 기반과 서비스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시행 준비를 마쳤다.
통합돌봄은 고령자나 장애인, 퇴원 이후 회복이 필요한 주민이 거주지에서 생활하며 필요한 의료·요양·생활지원을 함께 받는 제도다. 건강 상태가 악화된 1인 가구 어르신의 경우 병원 치료와 함께 방문 건강관리, 식사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구는 2025년부터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제도 도입을 준비해 왔다. 같은 해 관련 조례를 마련하고 전담 인력을 구성하는 등 본사업 시행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또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의료기관과 복지·요양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정비해 서비스 연계 구조를 마련했다.
제도 시행 이후에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이 접수되면 담당자가 방문조사를 통해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확인하고 개인별 돌봄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병원 치료와 방문간호, 요양서비스, 생활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한다.
구는 서비스 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역 내 돌봄 자원을 재정비하고 이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현재는 일상생활 유지와 보건의료, 건강관리, 요양, 주거 분야를 포함한 13개 특화 서비스를 구성해 ‘계양형 통합돌봄 서비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처럼 개별 서비스를 따로 신청하는 방식이 아니라, 통합 신청을 통해 맞춤형 돌봄계획을 수립하는 체계로 전환된다”며 “주민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