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세계적인 국제 콩쿠르 수상자들로 구성된 스위스 실내악 단체 ‘제네바 챔버 앙상블’이 오는 4월4일 아트센터인천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2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공연은 4월4일 오후 5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스위스 제네바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 앙상블은 국제 무대에서 활동해 온 연주자 3명이 모여 결성된 실내악 팀이다.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 경력을 갖춘 이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주빈 메타, 클라우디오 아바도 등 세계 정상급 지휘자들과 무대를 함께하며 유럽과 북미, 아시아 주요 공연장에서 활동해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 삼중주 편성으로 실내악 특유의 긴밀한 앙상블과 균형 잡힌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고전부터 낭만까지 대표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제7번 ‘대공’을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의 ‘슬픔의 삼중주’가 이어진다. 마지막 곡은 드보르작의 피아노 3중주 ‘둠키’로 슬라브적 색채가 짙은 작품으로 공연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연주에는 피아니스트 이리나 슈쿠린디나, 바이올리니스트 아미아 재니키, 첼리스트 다비드 피아가 참여한다. 이리나 슈쿠린디나는 체코슬로바키아와 중국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아미아 재니키는 제네바 국제 청소년 콩쿠르 우승자다. 다비드 피아는 뮌헨 방송 교향악단과 뮌헨 국립극장에서 수석 첼리스트를 역임했다.
이번 공연은 세계 무대에서 활동해 온 연주자들의 협연을 통해 실내악의 밀도 높은 연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윤백진 차장(청장 대행)은 “실내악은 소수의 연주자가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을 맞추는 장르”라며 “세 연주자가 만들어낼 음악적 교감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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