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지역 생활폐기물 반입과 처리 현황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직매립 금지 정책 시행에 맞춰 처리 과정 전반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23일 인천환경공단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반입과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공개했다. 이번 시스템은 지난 1월1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대응해 마련됐다.
인천지역 10개 군·구의 생활폐기물 반입 배정량과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해 처리 과정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시스템은 공단 환경정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청라, 송도, 신항 자원순환시설의 군·구별 누적 반입량과 배정량 대비 반입 비율, 소각 처리량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민은 공단 누리집 내 ‘에코넷 대시민 서비스’에서 종합 상황판을 통해 관련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공단은 정책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비상대응 체계를 운영해 왔다. 반입과 처리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주간 회의를 이어간 결과, 지난 3월12일 기준 연간 계획량의 21.5%에 해당하는 5만4074톤을 처리했다.
현재 공단은 청라, 송도, 신항 등 3개 광역 자원순환시설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이들 시설의 하루 처리 용량은 1050톤 규모로 2026년에는 약 25만100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성훈 이사장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폐기물 처리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며 “시민 불편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처리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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