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2030년까지 지방도 25개 신설·확장…1조6133억원 투입

강상준 기자
​​​​​​​제4차 도로건설계획 고시…남부 18곳·북부 7곳 선정 관광·혼잡·반도체 연계 핵심사업 11개 우선 추진 전력망 공동건설 도입…산단 전력 공급·공사 중복 해소
경기도의 도로건설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도로공사의 준공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 사진는 경기도가 1388억 원을 들여 개통한 여주-가남간 333호선 지방도로. 중앙신문 자료사진
경기도가 2030년까지 1조6133억원을 투입해 도내 15개 시군에 25개 지방도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기사와 관렴없음.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경기도가 2030년까지 1조6133억원을 투입해 도내 15개 시군에 25개 지방도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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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을 23일 경기도보에 고시했다. 도로건설계획은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향후 도가 추진할 도로 사업의 방향과 대상 노선을 담는다.

이번 계획은 시군이 건의한 68개 사업을 대상으로 약 2년간 타당성 검토와 종합평가를 거쳐 마련됐다. 도는 시급성과 경제성, 사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25개 노선을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남부지역이 18개 노선으로 가장 많고, 북부지역은 7개 노선이 포함됐다. 대상 시군은 김포·안성·양평·여주·용인·이천·평택·화성 등 남부권과 남양주·양주·연천·파주·포천 등 북부권이다.

도는 이 가운데 실행력과 파급효과가 높은 11개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우선 추진한다.

우선 사업성이 확보된 구간으로는 지방도 310호선 화성 문학신리 1.67㎞ 확장과 용인역북서리 3.06km 구간이 포함됐다.

관광 활성화를 겨냥한 ‘관광형 도로’로는 포천 기지~길명 구간 신설과 파주 영장 구간이 선정됐다. 해당 노선은 경기 북부 관광 접근성과 의료·행정 서비스 이용 편의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상습 정체 구간 개선을 위한 사업도 포함됐다. 평택 팽성대교오성신리 확정과 용인 덕성묵리, 김포 고정~귀전 구간 신설이 추진된다.

특히 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력망 도로 공동건설’ 방식이 적용되는 4개 노선도 핵심사업에 포함됐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결되는 지방도 318호선 구간인 이천 금당신필. 수산행죽, 용인 독성백봉, 백암설성 구간이다.

경기도는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도로 건설 단계에서 전력망을 동시에 구축함으로써 반도체 산업단지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앞당기고, 중복 공사로 인한 예산 낭비와 도민 불편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도민의 일상에 기회를 주는 길을 만들겠다”며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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