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오기춘 기자] 23일 월요일 수도권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권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서울 동북권과 서남권, 경기 광명·동두천·군포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수도권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상태를 보이겠다. 특히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 인천 3℃, 수원 1℃ 등 -2~4℃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 인천 16℃, 수원 18℃ 등 16~20℃로 오르겠다.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특히 경기동부 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24일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해상에서는 서해중부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서해5도 인근 어장에서는 짙은 안개로 항해 및 조업 시 충돌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기준 일출시각은 오전 6시32분, 일몰시각은 오후 6시46분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오후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나쁨’, 오후 ‘한때 나쁨’ 수준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화재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며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화기 사용을 자제하고,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 태우기 금지 등 화재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