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이건구 기자] 구리도시공사가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위한 밑그림 작업에 착수했다.
구리도시공사는 최근 ‘토평2지구 컨셉 마스터플랜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지구계획에 반영할 주요 현안을 구리시와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토평2지구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31일 지구지정 고시한 지역으로, 구리시 토평동 일원 약 276만㎡ 규모다. 한강과 접한 입지로 구리시 내 사실상 마지막 대규모 개발 가능지로 평가된다.
공동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월 설계 공모를 발주했으며, 오는 4월 설계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회의를 거쳐 연말까지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리시와 구리도시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직·주·락(職·住·樂)’이 조화를 이루는 자족형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을 목표로 관련 용역을 추진해 왔다.
지난 18일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자족기능 도입과 특화 방안, 시 관계부서 협의 의견 등을 반영한 계획안이 제시됐다. 시는 해당 내용을 향후 지구계획 수립 과정에서 국토교통부와 LH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토평2지구는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자족기능 확보와 일자리 창출,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돼야 한다”며 “문화·체육복합시설 도입과 자족용지 확보, 토평천 생태하천 복원, 장자호수공원 확장 등이 지구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지구계획 수립이 진행되는 만큼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구리도시공사도 전사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이번 계획은 방향성 제시에 무게가 실린 단계로, 향후 지구계획 반영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효성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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