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양평 “환영” 속 노선·책임 공방 재점화

이건구 기자
​​​​​​​고속도로 재개에 양평 들썩…환영·비판 엇갈린 반응 사업 중단 2년여 만 재추진…군수 “군민 염원 반영” 김선교 “민주당 사과해야”…군의원 “특검·IC 포함 기대”
양평군 강상면·강하면 이장협의회, 사회보장협의체, 이 지역 주민 약 300여 명은 18일 오전 양평군청 앞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강하IC·강상JC안 찬성 집회'를 열고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대안 노선대로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조속히 재개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사진=장은기 기자)<br>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를 지시하면서 2년여간 중단됐던 사업이 다시 추진 국면에 들어섰다. 지역에서는 환영 분위기가 확산되는 한편, 정치권을 중심으로 책임론과 향후 노선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23년 8월18일 양평군 강상면·강하면 이장협의회, 사회보장협의체, 지역주민 약 300여 명이 양평군청 앞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강하IC·강상JC안 찬성 집회'를 열고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대안 노선대로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조속히 재개하라고 거듭 촉구하는 모습. (사진=중앙신문DB)

[중앙신문=이건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를 지시하면서 2년여간 중단됐던 사업이 다시 추진 국면에 들어섰다. 지역에서는 환영 분위기가 확산되는 한편, 정치권을 중심으로 책임론과 향후 노선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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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고속도로는 2023년 7월 노선 변경을 둘러싼 논란으로 사업이 전면 중단된 이후 장기간 표류해 왔다. 이번 재개 결정으로 사업은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지만, 노선과 IC 설치 여부를 둘러싼 갈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0일 자신의 SNS에 입장문 형식의 글을 통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사업이 재추진된다는 소식은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 반영된 반가운 결과”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6만1042명의 뜻을 모아 사업 재개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며 “향후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군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하IC가 포함된 노선 검토 필요성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여주·양평)은 민주당을 겨냥한 책임론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그간 사업 예산을 삭감하며 추진을 가로막아 온 민주당은 재개에 앞서 사과해야 한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현정 양평군의원은 사업 재개에 기대를 나타내면서도 향후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여 의원은 “백지화 이후 2년 8개월 만의 재개”라며 “특검을 통해 책임이 규명되고 IC가 포함된 고속도로가 건설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재개로 추진 동력은 되살아났지만, 노선 결정과 지역 요구 반영 여부를 둘러싼 논의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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