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3기신도시 공공주택 공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개발 모델을 정부에 제안하며 공급 속도전에 나섰다.
GH는 19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남양주 왕숙신도시 현장 방문 자리에서 ‘GH형 패스트트랙’ 모델의 성과를 설명하고, 이를 3기신도시 주요 지구로 확대 적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
‘GH형 패스트트랙’은 신도시 내 하수처리장과 배수지 등 필수 기반시설이 완공되기 전이라도, 기존 지자체 상·하수도 인프라를 임시로 연결해 주택 공급 일정을 앞당기는 방식이다. 시행자와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개발 절차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GH는 신도시 개발 과정을 단계별로 분석해 주택 조기 공급 방안을 마련했으며, 3기신도시 가운데 하남교산지구에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남시와 협의를 거쳐 하수도 임시 사용 승인을 완료한 상태다.
GH는 해당 모델을 적용할 경우 하남교산지구의 주택 공급 시기를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8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3기신도시 주택을 조기에 공급하는 것은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에 중요한 과제”라며 “패스트트랙 모델을 다른 지구로 확대해 공급 시기를 앞당기고, 국토교통부와 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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