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오기춘 기자] 20일 금요일 수도권 지역은 대체로 맑겠지만,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짙은 안개가 끼면서 출근시간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9일 밤 9시부터 자정 사이부터 20일 오전 6~9시까지 경기남부와 경기 북서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
특히 서해대교와 인천대교, 영종대교 등 해안 교량과 강·호수 인근 도로, 골짜기 주변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어질 가능성이 크겠다. 기온이 낮은 일부 지역에서는 안개가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어 감속 운행이 필요하다.
갯벌 지역도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남부 앞바다 섬 지역과 갯벌에서는 안개로 방향을 잃기 쉽고, 밀물 속도가 빨라 고립 위험이 커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평택 기준 만조는 오전 5시28분과 오후 5시43분, 간조는 오전 11시56분이다.
기온은 아침에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비교적 포근해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4~4℃, 낮 최고기온은 11~16℃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예상 기온은 서울 2~14℃, 인천 4~11℃, 수원 0~13℃ 등이다. 경기내륙을 중심으로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으며, 이러한 맑은 날씨는 21일 토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고 낮 기온은 평년 수준을 웃돌며,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짙은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 일부 지역에서 동시에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출근시간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큰 일교차로 인한 건강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