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연수구가 대형 태극기 게양대와 보훈전시관을 결합한 보훈회관을 개관하고 보훈 정책 거점 구축에 나섰다.
18일 구에 따르면, 이날 보훈회관 개관식을 열고 시설 운영을 시작했다. 행사에는 구청장과 시·구의원, 보훈단체 관계자, 군 관계자,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보훈회관은 총사업비 91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291㎡, 지상6층 규모로 조성됐다. 수인분당선 연수역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시설 내부에는 9개 보훈단체 사무실을 비롯해 다목적 강당, 회의실, 건강관리실, 식당 등이 마련됐다. 단순 행정 공간을 넘어 복지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 기능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시설의 특징은 건물 외벽에 설치된 높이 33m 태극기 게양대와 보훈전시관을 동시에 갖춘 점이다. 이러한 구성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다.
보훈전시관에는 6·25전쟁과 베트남전 관련 유물과 무공훈장 등이 전시돼 역사 교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전시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또 별도로 조성된 ‘연수영웅존’과 대형 태극기 시설은 주민과 청소년이 보훈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구는 해당 시설을 보훈 가치 확산 거점으로 활용하고, 참전용사 지원과 수당 확대 등 관련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리는 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라며 “보훈 관련 정책과 시설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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