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한우 산업 위기 정면 돌파 ‘2026 경기 한우 명품화’에 46억 투입

강상준 기자
가축개량, 경영·시설 개선 등 25개 사업 추진
경기도가 축산 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한우산업 안정을 위해 ‘2026년 경기한우명품화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제공=경기도)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경기도가 축산 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한우산업 안정을 위해 ‘2026년 경기한우명품화사업’을 추진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경기한우명품화사업’은 올해 총 사업비는 약 46억원 규모이며, 한우 9만여 두를 대상으로 가축개량, 경영·시설개선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지원한다.

도는 한우 등록, 선형 심사, 유전체 분석 등 8개 가축개량 지원을 통해 우수 후대축 생산을 유도한다. 특히 전 두수 혈통 등록으로 품종의 순수성을 유지하고, 정확한 유전능력 평가를 거친 계획 교배로 한우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어린 송아지 질병 예방을 위한 면역 증강제 보급과 부족한 일손을 돕는 한우 헬퍼 지원 등 7개 경영개선 사업 추진으로 농가의 실질적인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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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환풍기 및 자동 목걸이 설치, TMR(완전혼합사료) 사료 배합기 지원, 친환경 급수기, 안개분무기, 축사 노후 지붕 교체 등 12개 시설 개선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스마트한 사육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경기한우명품화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우 개체 등록을 완료한 농가를 집중 지원하며, 미등록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해 체계적인 혈통 관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깨끗하고 안전한 사육 환경을 갖춘 ‘가축행복농장’ 인증 농가와 도에서 육성하는 후계 축산인 교육 수료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하거나 우선 지원 혜택을 제공해 미래 축산 인력 양성과 복지 축산 확산이라는 정책적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신종광 축산정책과장은 “현재 한우 산업은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생산비 상승이라는 구조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경기한우 명품화사업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고, 농가가 안심하고 축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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