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중동발 경제 위기 대응 총력…정부 뒷받침” 강조

이건구 기자
​​​​​​​정부 원유 600만배럴 긴급 도입·100조 시장 안정 프로그램 가동 야당엔 “근거 없는 비난 대신 위기 대응 힘 모아야” 할때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대변인은 1일 오전 국민의힘의 대통령실 앞 현장 의원총회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내란종식 방해이자 대선 불복”이라고 강도 높게 규탄했다. (사진=김현정 대변인 페이스북)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병인이 9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과 관련해 정부 대응 조치를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성과와 지지율을 언급하며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자제를 촉구했다. (사진=김현정 대변인 페이스북)

[중앙신문=이건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과 관련해 정부 대응 조치를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성과와 지지율을 언급하며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자제를 촉구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민과 기업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여당은 이 상황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으며 위기일수록 불안을 키우는 말보다 차분하고 책임 있는 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협의를 통해 600만배럴 이상의 원유 긴급 도입을 확정했으며 100조원 규모의 주식시장 안정 프로그램과 13조3천억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시장 상황을 상시 점검하기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도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 수급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김 원내대변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비축유와 에너지 수급, 공급망 상황을 점검하며 비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기름값 안정화를 위한 대책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차원의 대응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대미투자특별법이 이날 국회 특별위원회를 통과할 예정이며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법안 처리와 관련해 미국 측이 “관세 인상은 없을 것 같다”는 반응을 전했다고도 소개했다.

광명시청_메인중앙하단_260824
안성시청_바우덕이축제_메인 하단_260908

민주당은 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도 언급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한 미국 외교 전문지가 ‘이재명은 새로운 유형의 대통령, 그리고 한국인들은 지지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약 60% 수준을 유지하는 배경을 행정적 역량에서 찾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보도에서, 이 대통령이 정책 일관성, 거래형 외교, 적극적 소통, 서번트 리더십 등을 기반으로 대통령직을 성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제시됐으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공약 이행률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기준 94~96%에 달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결과도 함께 언급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지난 6일 발표된 한 정례 조사에서 취임 후 최고치인 65%의 국정 수행 지지율을 기록했고, 또 다른 조사에서도 전주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동발 위기 상황에서도 주식시장 안정 프로그램 지시와 유가 안정 대책 검토 등 민생 대응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야당을 향해서는 “국민의힘이 ‘국민들은 걱정이 태산인데 대통령은 태평스럽다’는 등의 비판을 하고 있다”며 “이는 근거 없는 비난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상 상황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시장을 흔들고 국민 불안을 키우는 근거 없는 선동과 과장”이라며 “지금은 정부와 국회, 기업과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여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국민의 삶과 우리 경제를 지키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수원특례시의회_08 (265x118)
260623_인천도시공사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0개의 댓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