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남동구가 주민이 직접 생활 속 위험시설을 신청하면 전문가가 합동 점검하는 ‘집중 안전 점검 시설 주민신청제’를 운영하며 안전 취약시설 사전 점검에 나선다.
9일 구에 따르면 ‘2026년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을 앞두고 ‘주민 점검 신청제’ 대상 시설을 모집한다. 주민 점검 신청제는 구민이 직접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을 신청하는 제도다. 민간 분야의 안전 취약시설이나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 중심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집중 안전 점검 대상 시설은 어린이 놀이시설, 전통시장, 경로당, 교량, 복지회관, 노후 건축물 등이다. 다만 관리자가 있는 시설이나 공사 중인 건물, 소송이나 분쟁이 진행 중인 시설, 개별법에 따라 별도 점검을 받는 시설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집중 안전 점검 기간인 6월19일까지 남동구 홈페이지를 참고해 접수하면 된다. 또 안전신문고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집중 안전 점검신청’ 문구를 입력하고 점검 요청 내용을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시설물 담당 부서와 협의를 거쳐 점검 대상을 선정하고 신청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 시설이 많을 경우 위험도와 설치 연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상 시설을 선정한다. 선정된 시설은 오는 4월20일부터 6월19일까지 건축, 토목, 전기, 가스, 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점검을 진행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남동구민이 생활 속에서 위험하다고 느끼는 시설을 주민신청제를 통해 제안할 기회”며 “선정된 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재난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난 걱정 없는 안전한 남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 시민 등이 참여하는 점검반이 안전 취약시설과 사고 발생 우려 시설을 합동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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