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유은혜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민주진보 교육 진영 결집을 공식화했다. 유 예비후보는 7일 수원 마라톤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캠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모인 지지자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 안팎을 가득 메웠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민주진보 교육 진영 인사들이 대거 캠프에 합류하면서 사실상 단일대오 형성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는 송주명 경기도 민주주의학교 상임대표와 구희현 친환경급식 경기도운동본부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곽상욱 전 오산시장, 장현국 전 경기도의회 의장, 김거성 전 시민사회수석, 이재삼 전 경기도 교육의원 등 교육·정치 분야 인사들이 참여했다. 문화계 인사들의 합류도 눈길을 끌었다. 배우 이원종과 영화감독 변영주가 후원회장을 맡았다.
고문단에는 이재정, 김진표 전 국회의원, 장영달 전 국회의원, 김상희 전 국회부의장 등이 참여해 캠프 외연을 넓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진·권칠승·한준호·이수진·염태영·이기헌·김준혁·김성회·이소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유선호·정춘숙·양기대 전 국회의원도 자리했다.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로 응원을 전했다.
유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목소리는 경기교육을 이대로 둘 수 없다는 절박함이었다”며 “아이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움이 있겠지만 오늘 보내준 뜨거운 격려와 기대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준다”며 “아이들이 학교에서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숨 쉬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교육부 장관 재임 당시 사학비리 개혁과 고교 무상교육 완성, 유치원 3법 추진 등을 이끌며 교육 개혁을 추진한 바 있다. 제19대와 제20대 국회의원 시절에는 국회 교육위원회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 입법과 제도 개선에 참여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정책 비전도 함께 제시됐다. ‘희망교육 책장 채우기’ 퍼포먼스를 통해 ▲경기 에듀페이 ▲학교민원 119 ▲365 안심 돌봄 등 체감형 교육 공약을 공개하며 정책 중심 선거 의지를 강조했다.
캠프 관계자는 “개소식에 모인 인파는 경기교육 변화에 대한 기대와 민심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며 “정책 역량과 경험을 갖춘 후보로서 경기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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