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국힘 “정청래 발언 도 넘어…검찰·사법부 겁박 중단해야”

김상현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구을)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사전 소환 통보나 출석 요구 없이 압수수색이 이뤄졌다”며 “정치 특검” “권한 남용” “이벤트성 수사”라고 주장했다. (사진=박성훈 수석대변인 페이스북)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발언을 두고 검찰과 사법부에 대한 압박이라며 비판했다. (사진=박성훈 수석대변인 페이스북)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발언을 두고 검찰과 사법부에 대한 압박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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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정청래 대표의 발언이 도를 넘었다”며 “검사를 감방에 보내겠다, 콩밥을 먹여야 한다는 식의 발언은 공당 대표의 발언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정 대표가 검찰 수사를 두고 ‘날강도 짓’이라고 표현한 점을 언급하며 “법원에서 판단 중인 사안을 두고 조작 수사라고 주장하며 검찰을 범죄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은 사법 시스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말했다.

또 정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거취 표명을 요구하고 대법원장 탄핵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사법부 수장을 향한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며 “사법 체계를 흔드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왜곡죄 신설, 재판소원 도입, 대법관 증원 등을 거론하며 “이른바 ‘사법 장악 3법’을 밀어붙인 데 이어 사법부 수장의 거취까지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을 겁박하고 판결을 이유로 사법부를 압박하는 정치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독재”라며 “민주당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발언과 압박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헌법 정신을 지키고 대한민국 법치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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