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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문화재단, 창작 동요 음악극 ‘반달의 꿈’ S등급…국비 1억4000만원 확보

강상준 기자
동요 100년 역사 담은 음악극 제작 의정부음악극축제서 5월 공연 예정
의정부문화재단이 기획·제작한 창작 동요 음악극 ‘반달의 꿈’이 공연사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고 국비 지원까지 확보하며 작품성과 대외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이 기획·제작한 창작 동요 음악극 ‘반달의 꿈’이 공연사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고 국비 지원까지 확보하며 작품성과 대외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이 기획·제작한 창작 동요 음악극 ‘반달의 꿈’이 공연사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고 국비 지원까지 확보하며 작품성과 대외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6일 의정부문화재단에 따르면, 제작한 창작 동요 음악극 ‘반달의 꿈’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가 실시한 실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동시에 올해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도 연속 선정돼 1억4000만원의 국비 지원을 확보했다.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국 문예회관의 시설 특성과 지역성을 반영한 우수 공연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지난해 신작 제작형 공모에 선정돼 ‘반달의 꿈’을 초연했으며,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올해도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반달의 꿈’은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 동요로 알려진 윤극영의 ‘반달’(1924년)을 비롯해 ‘고향의 봄’, ‘오빠 생각’, ‘아기염소’ 등 한국 동요 100년의 변천사를 음악극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작품은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 있던 10살 소년 ‘주안’이가 할머니와 함께 동요 박물관을 찾았다가 100년 전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등 역사적 시대 속에서 동요가 전해 온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무대 위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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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누구나 알고 있는 동요를 현대적 감각의 편곡과 풍성한 사운드, 역동적인 안무로 재구성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시간 여행을 통해 다양한 시대의 사람들을 만나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동요가 가진 위로와 공감의 힘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이 작품은 한국전쟁 등 격동의 시대를 겪은 어르신들에게는 유년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어린 세대에게는 우리 동요의 역사와 가치를 전달하는 세대 공감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확보한 지원금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전문 공연제작사 ‘함박우슴’과 협력해 작품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무대 연출과 음악, 스토리텔링 등을 고도화해 의정부를 대표하는 공연 레퍼토리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 올해 5월 개최되는 의정부 대표 문화예술 행사인 ‘의정부음악극축제’ 무대에서 ‘반달의 꿈’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관내 초등학생 등 학교 단체 관객을 대상으로 우리 동요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교육적 공연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S등급 획득과 지원사업 연속 선정은 세대를 잇는 우리 동요의 가치를 무대 위에 성공적으로 구현해 낸 결과”라며 “작품 완성도를 더욱 높여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의정부음악극축제에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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