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종대 기자] 평택시가 여성 안전과 가족 복지, 공보육 강화를 중심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올해 여성·가족·보육사업에 2774억원의 본예산을 편성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여성의 안전한 일상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 지원, 스마트도어벨 보급, 여성안심무인택배함 운영 등 다양한 안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가정폭력·성폭력·교제폭력·스토킹 피해자를 지원하는 ‘바로희망팀’을 새롭게 개소할 예정이다.
바로희망팀은 피해 발생 초기 대응부터 상담, 사례관리까지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된다.
외국인 주민 증가에 대응한 정책도 확대한다. 2026년 2월 기준 평택시에 등록된 외국인 주민은 5만518명으로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7번째 규모이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는 6번째다. 이는 2021년 3만5431명과 비교해 5년 동안 42.6% 증가한 수치다.
이에 시는 ‘제1차 평택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정책’에 따라 21개 부서가 참여하는 100개 사업을 추진해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세계인의 날 행사와 평택아시안컵 등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내·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적 지역 공동체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공보육 확대 정책도 추진한다. 평택시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11개소를 추가 확충해 전체 국공립어린이집을 총 101개소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정기·수시·특별 지도점검과 계절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과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등을 통해 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도 가족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성장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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