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김상현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언론 장악 시도와 경찰 수사 문제, 특검 남용 등을 잇달아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6일 세 건의 논평을 통해 정부 정책과 수사 상황 등을 문제 삼으며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박 수석대변인은 ‘사회대개혁의 탈을 쓴 언론 길들이기’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국무총리 직속 사회대개혁위원회가 ‘언론 장악 진상 규명’을 명분으로 특별법 제정과 직권 조사 등을 거론한 데 대해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언론을 겨냥한 언론 장악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법을 장악하고 언론까지 장악하려는 것은 독재 정권의 전형적인 수순”이라며 “언론 자유를 침해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다른 논평에서 전·현직 경찰 간부가 대형교회 목사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특정 인물을 겨냥한 이른바 ‘청부 수사’를 벌였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경찰 수사를 비판했다.
그는 “수사권이 돈으로 거래되는 현실은 형사사법 시스템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권력과 가까운 인물에 대한 수사가 미뤄진다면 선택적 수사라는 의심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부실 수사를 바로잡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상설 특별검사팀이 서울남부지검 ‘관봉권 띠지’ 논란과 쿠팡 수사 외압 의혹 사건에서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의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도 “결국 실체 없는 의혹으로 특검을 밀어붙인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당시 검찰 수사와 관련된 7개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정조사까지 정치 도구로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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