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인천 미추홀구 수봉근린공원에 공중 산책로 형태의 ‘스카이워크’가 조성돼 3월 중순 완공을 거쳐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수봉근린공원 내 스카이워크가 폭 1.8m, 총연장 310m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민선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총 5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고 5일 밝혔다.
스카이워크는 지형에 따라 최대 20m 높이까지 설치되는 시설로, 이용객이 공중을 걷는 듯한 동선을 따라 수봉공원 상부에서 인천 도심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연경관과 도심 풍경을 한 번에 담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게 시의 설명이다.
당초 사업은 타워형 전망대 형태로 계획됐으나,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숲 위를 걷는 ‘트리탑 트레일(Tree-top trail)’ 방식으로 변경해 추진됐다. 현재는 마무리 공정이 진행 중이다.
시는 스카이워크가 기존 야간 경관조명과 인공폭포 등 공원 요소와 어우러져 원도심을 대표하는 경관 명소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광조 시 도시균형국장은 “수봉공원 스카이워크는 단순한 시설 설치를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라며 “인천의 근현대사를 간직한 상징적인 장소에서 새로운 휴식과 조망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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