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순정우 기자] 광명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이끌 미래 세대의 탄소중립 리더 양성에 나선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기후학당’을 통해 교육과 체험, 정책 제안 활동을 연계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청소년 기후의병 양성 프로그램인 ‘기후학당’ 참여자 20명을 모집한다. ‘기후학당’은 청소년들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생활 속 실천 활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광명시의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운동인 ‘기후의병’ 정신을 미래 세대에 계승해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대응의 실질적인 주체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그램은 단순 이론교육을 넘어 배움과 체험, 실천 활동, 정책 제안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10회차 과정으로 운영된다.
오는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자원순환, 도시 전환 등 주요 분야별 교육이 진행되며 국내외 현장 견학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하반기에는 탄소중립 정책 선진국인 독일의 주요 도시를 방문해 해외 정책과 우수 사례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가 청소년들은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적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청소년들은 국내외 사례와 광명시 정책을 비교 분석해 지역에 적용 가능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그 결과를 ‘2026 광명시 기후주간’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명시에 거주하는 2010년생부터 2013년생까지의 청소년이다. 사회적 배려 대상 청소년은 일부 우선 선발하며 항공료를 포함한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일반 선발자에게는 교육비를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신청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과 광명시 1.5 기후의병 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종 참여 대상자는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박승원 시장은 “청소년이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로 성장하는 것이 곧 지역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광명에서 배우고 세계를 경험한 청소년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 핵심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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