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최민희 의원, 잼마을 강퇴 입장…“팩트체크 했을 뿐”

이건구 기자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은 5일 “KT가 KISA로부터 해킹 의혹 통보를 받은 뒤, 해킹 가능성이 있는 원격상담시스템 서버를 폐기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최민희 위원장 페이스북)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남양주시갑)이 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 ‘잼마을’ 강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최민희 의원 페이스북)

[중앙신문=이건구 기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남양주시갑)이 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 ‘잼마을’ 강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어제(2일) 잼마을에서 강퇴되었다”며 “비합리적 강퇴가 아니어야 잼마을의 신뢰가 유지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잼마을은 이재명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알려져 있다. 당 공식 기구는 아니지만 정치 현안과 관련한 게시글과 토론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최 의원은 최근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유튜브 ‘이매진 KTV’ 영상이 논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싱가포르 순방 출국길에서 정청래 대표가 환송 자리에서 대통령과 악수를 나눴음에도 ‘무편집 풀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해당 장면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팩트체크가 필요한 상황이라 판단했다”며 의원실 차원에서 “사실확인 중”이라는 글을 올리고 “전후사정을 확인한 뒤 알려드리고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글이 캡처돼 잼마을에서 강퇴 투표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휴일 직접 취재했고, 취재 내용을 딴지게시판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제기하신 분들도 납득하게 되고 대부분 오해를 푸셨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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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결과에 대해 그는 대통령 동행 취재 KTV 촬영팀이 2명이며, 한 명은 근접 촬영, 다른 한 명은 원거리 촬영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된 영상은 근접 촬영분으로, 촬영자가 대통령을 앞에서 촬영하다가 지나가면 멈춘 뒤 앞으로 이동해 다시 촬영하는 방식이어서 첫 번째 악수 장면을 놓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저는 충분히 납득이 가는 상황”이라며 “KTV에 3분이 촬영하도록 예산을 더 배정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본적으로 KTV는 국정홍보, 즉 대통령 중심 홍보방송이라 생각한다”며 “영상도 대통령님 중심으로 찍고 편집하는 게 당연하다”고 적었다.

글 후반부에서 최 의원은 “요즘 8·15 이후 독립운동하는 정치인들이 계신다”며 “8·15 이후에도 친일하는 것보다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엄혹한 일제치하에서 목숨 바쳐 독립투쟁했던 분들을 반독립운동이라 몰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자신을 두고 언론이 ‘강경친명’으로 규정해왔다고 밝히며 “제 앞에는 늘 ‘강경’이라는 접두어가 붙어 다녔다. 강경친노, 강경친문, 강경친명”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재명정부 성공이 국민께 좋은 일”이라며 “당내부 권력투쟁도 저의 잼마을 강퇴도 민주당과 이재명정부 성공이 이뤄지는 과정의 헤프닝이라고 보는 쪽”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고 민주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국민과 당원이 제시하는 큰 방향을 따라 맡은 바 임무를 다하도록 소명의식을 가지고 열일할 뿐”이라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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